조류탐사활동을 떠나다! 반더포겔

TEEJAY의 그대, 여행하는가! #010

탐조, 자연 상태의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야외활동

옷 색깔을 주변 자연색상과 맞추는 건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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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에서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작업은 여행자들의 자연보호의식과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미를 갖고있다. 탐조는 자연 상태의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외활동 중의 하나다. 18세기 경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이후 미국과 일본 등으로 확장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많은 탐조활동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탐조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 할 것은 없지만, 철새탐조 계획을 갖고 있다면 철새에 관한 기본사항들(철새의 종류, 조류 식별법, 도래지의 특성 등)에 대하여 미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탐조에 필요한 간단한 도구들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탐조활동이 매우 활발해지면서 관광 산업화된 프로그램으로도 활성화 되고 있는데, 환경부처에서는 조류의 안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조류관찰과 조사 등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조류관찰자의 행동수칙'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있고, 습지와 호수, 강, 경작지의 야산, 아고산대가 있어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철새들의 번식지인 아시아의 넓은 시베리아 대륙과 연결된 반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철새들이 이동 경로로 이용하고 있고 북쪽 번식지의 철새들은 우리나라가 가장 좋은 철새들의 정거장이 되고 있다. 탐조활동에 알맞은 우리나라의 주요 철새 도래지로 부산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을숙도, 경기 강화도, 충남 서산의 천수만을 꼽을 수 있다.

 

이른 아침 해가 뜰 때쯤이 먹이를 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새들을 찾고 관찰하기에 좋은 편이니, 쌍안경을 준비하며 즐거운 감상을 즐기기를 바란다. 아울러 조류도감을 통해 사전 공부를 한다면 더욱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스케치를 즐겨하는 경우라면 새들의 특징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옷 색깔을 주변의 자연색상과 비슷한 색으로 맞춘다면 새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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