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허락해야 가능한 여행! 스쿠바투어

TEEJAY의 그대, 여행하는가! #009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

스쿠버에 빠진 사람은 "신세계를 만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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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 한데다 동남아 해외여행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신생 레포츠에 비해 역사도 짧지 않으니 진부한 소재라고 치부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쿠버에 빠진 사람의 표현을 빌자면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한다.

 

호흡장치를 달고 바다로 풍덩 빠져드는 다이버를 보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 십상이다. 숨쉴 수 없는 물 속에서 ‘생명유지장치’에 기대는 것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일 수 있다. 그 물 속에 스스로 빠져드는 이유는 뭘까.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潛水)의 사전적 의미를 물속으로 잠겨 들어가는 것이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들판과 산만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다. 물속에서 먹거리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했던 생존의 수단이고, 당연히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자연스러운 행위 중 하나다.

 

잠수는 인류 역사가 존재할 때부터 있었을 거라고 보지만, 문헌이나 남겨진 근거를 보면 BC 3000년경 크레타의 스펀지(해면) 다이버들이 처음이다. 다음 BC 2000년의 중국의 진주채취 다이버들로 이어진다.

 

군사목적의 잠수는 BC1194년경 트로이의 전쟁이고, 이후로 BC 5세기의 헬로도투스의 기록과 BC700년의 호머의 일리아드에서 찾아볼 수 있고, 근대의 스쿠버다이빙은 1680년경의 쿠스토에 의해서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 이와 같이 오래전부터 잠수가 오늘날에까지 행해져 왔는데, 과거의 잠수는 지식잠수의 일종으로 숨을 참고 하는 잠수였다면, 현대의 잠수는 이전의 잠수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다.

 

잠수는 유인잠수와 무인잠수로 나눠지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은 유인잠수 가운데서도 맨몸잠수와 잠수기잠수로 각각 나누어진다. 스쿠버 다이빙도 레크리에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잠수는 개방식으로 분류되고, 인명구조나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완전폐쇄식과 반폐쇄식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스쿠버 잠수는 지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모험적인 스포츠다. 이 스포츠는 공기 중에서의 활동이 아닌 수중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독립된 자가호흡장치(SCUBA: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를 가지고 수중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를 교육하는 단체는 무수히 많다. 거의 대부분 초중급, 마스터 강사의 교육과정을 지도한다.

 

스쿠버 잠수는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규제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각 단체에는 교육에 필요한 기준을 정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육을 하는데, 교육을 이수하면 인정증을 준다. 이 인정증은 자격증이 아니라 교육을 받았다는 확인서로, 장비를 임대하거나 잠수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확인서 기능을 갖고 있다.

 

[자료제공: NAUI 정근남CD(코스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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