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갈래?! 캠핑 갈래?!

TEEJAY의 그대, 여행하는가! #002
캠프와 캠핑은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른 뜻이다
예부터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최근엔 집나가서 사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박한 현대사회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내려놓고 인간 본연의 오감을 충족하는 캠핑이 여행문화의 대세가 된 연유다.  

캠프와 캠핑은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른 뜻을 갖고 있다.

 

우선 캠프는 들, 평원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캄포스(Campos)에서 그 어원이 유래됐다. ‘전문운영기관의 훈련된 지도자가 참가자들의 전인적 성장(신체적, 정서적, 지적, 사회적)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풍족한 자연(야외)환경 안에서 실시하는 자율적인 공동생활 프로그램’이 바로 캠프다. 이러한 캠프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조화로운 관심에 목적을 두고 생태와 문명을 교감하는데 의의가 있다.

 

캠핑(Camping)은 텐트나 임시로 지은 초막 등에서 일시적인 야외생활을 하는 여가활동을 말한다. 집과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 속에 마련한 임시거처에 머무르면서 사람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자연을 느끼며 배우는 것이 캠핑인 것이다.

 

캠프와 캠핑 모두 공통적으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한다는 점은 같지만 캠프(Camp)는 교육프로그램, 장소까지를 포함하는 총체적 성격이 짙은 반면, Camping(-out)은 활동을 중심으로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캠프는 일정한 프로그램을 갖고 움직이는 공동체적 여행이고, 캠핑은 격식과 틀을 벗어나 개성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구분될 수 있다.

 

여담으로, 트래킹은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할 수 있는 야외활동으로 다양한 테마 여행과 연계, 결합이 가능한 여행이다. 

 

생태놀이는 국립공원, 숲, 습지, 산, 바다, 섬, DMZ 등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이해하고 체험하는데 목적을 둔 여행을 의미한다.

 

특히 주5일 근무로 주말 여가 시간이 넉넉해진 요즘은 패밀리캠핑이 주목받고 있다.

 

패밀리캠핑의 경우 가족구성원의 재충전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떠나기 전, 여행 동반자로서 가족구성원들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소중한 가족을 위해 어떤 것들을 배려하고 유의해야 하는지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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