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JAY의 그대, 여행하는가! #041

스쿠버 메인장비 부력조절기와 납벨트, 잠수복

스쿠버다이빙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 한데다 동남아 해외여행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신생 레포츠에 비해 역사도 짧지 않으니 진부한 소재라고 치부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쿠버에 빠진 사람의 표현을 빌자면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한다. <디엑스타임즈>

스쿠버 다이빙에서 다이버들이 자유롭게 물속을 유영하고, 때 맞춰 가라앉거나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이 놀라운 장면들은 바로 다이버들이 모두 숙련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부력 조절기다.

부력 조절기(Buoyancy Compensator,Control, 이하 BC)는 다이버가 수면에 떠 있거나, 바닥에 가라앉거나, 중간에 떠 있기 위해서 부력기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빼서 부력조절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모든 BC는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조끼형태의 결합 시스템과, 탱크를 부착할 수 있는 백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는 인플레이트 부분과, 공기가 너무 팽창되지 않도록 과압 배출 밸브가 달려 있다. 인플레이트 부분에는 입으로도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수동공기주입구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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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는 후면 부력형과 조끼형으로 나누어 지는데 후면 부력형은 공기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등판에만 있는 것으로 앞부분에는 부력이 없으므로 수중에서는 수평을 유지하기가 좋다. 그러나 수면에서는 수평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불편하다. 수중사진을 촬영하는 다이버와 동굴다이버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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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형은 얼마 전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던 형태로, 공기 주머니가 허리에도 연결되어 있어 수면에서 균형을 잡기가 좋으며, 수중에서도 사용하기가 편하다. 이밖에 지금 널리 사용되는 통합 웨이트형 BC가 있는데 조끼 형태의 BC에 납을 직접 넣는 주머니가 달려 있어서 여기에 납을 넣는 형태로, 허리에 부담을 안주고 수면에서도 상체가 수면위로 편하게 나올 수 있어서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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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벨트도 다이버들에게는 필수 장비다. 납벨트는 인체와 잠수복 그리고 장비 착용으로 증가된 부력을 없애고, 편하게 잠수하기 위해 착용한다. 개인 장비라기 보다 샵 또는 리조트에서 준비돼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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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벨트에 납을 끼우는 방식과, 벨트 주머니에 납을 넣는 방식, 그리고 통합형 BC에 직접 넣는 방식이 있다. 웨이트 시스템은 착용도 중요하지만 위급상황에서 순간 탈착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본인뿐만 아니라 짝이나 다른 누구라도 해체할 수 있도록 통일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갖춰야 할 것은 스쿠버 다이버들의 로망, 잠수복(슈트)이다. 잠수복은 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떠한 환경의 물에서도 잠수복을 항상 착용하여, 대류작용으로 빼앗기는 열손실을 최소화 해야 하며, 잠수활동 중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신체의 피부를 보호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잠수복을 착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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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은 습식잠수복과 건식잠수복으로 나뉘는데 찬물이나 오염된 물에서 착용하는 것이 건식잠수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건식잠수복의 경우 입고 벗기 위해 등이나 앞에 방수지퍼가 달려 있으며, 신발이 일체형으로 달려 있다. 이밖에 세미드라이 잠수복이라고 해서 건식의 장점과 습식의 장점을 활용한 잠수복이 있다. 목과 손목 그리고 발목에도 씰을 만들어, 물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착용을 위해 등이나 앞부분에 방수지퍼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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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후드인데 머리를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인체의 열 손실이 큰 부분 중에 하나가 머리이다. 찬물에서는 엄청난 양의 열을 머리에서 빼앗기므로 꼭 후드를 착용하여야 한다. 후드는 네오프렌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머리 전체와 턱을 감싸서 물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시키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액세서리 장비로 잠수용칼, 다이브 신호기, 수중메모판, 채집망, 수중 전등, 표시부표와 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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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NAUI 정근남CD(코스디렉터)]

[디엑스타임즈]DX.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