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스포츠산업 시장규모 52조원...사업자는 10만개

국민 여가 관련성 높은 스포츠시설업 매출 비중은 전체 25.2%

스포츠시설업에 16만2,000명 종사...전체 39.2% 차지

국내 프로스포츠 관람객 규모, 코로나19 직격탄 맞고 1/10로 감소

유럽 빅5 프로축구 리그 수입은 '21/22 시즌 코로나 전 수준 근접

'20년 전국 골프장 방문객 4673만명...골프 소비액 9조 1,949억 원

'20년 등산 소비액 3조9,059억 원, 헬스 소비액 3조 8,023억 원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12월 5일 발간한 '2022 여가백서' 내용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2022 여가백서'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http://www.mcst.go.kr)에서 자료 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시설업 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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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2020년 기준 스포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체 사업체 수는 9만 7,668개로 전년 대비 7,777개(-7.4%) 사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분류 기준 스포츠시설업에서 전년 대비 3,843개사(-9.1%) 사업체가 감소하여 가장 큰 폭의 사업체 감소를 보였으며, 업종별 비중은 스포츠시설업 39.2%, 스포츠용품업 31.6%, 스포츠서비스업 29.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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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국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관련되는 스포츠시설업은 스포츠산업 영역 전체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다.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여가활동과 관련이 있는 스포츠시설업과 스포츠서비스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는 스포츠시설업으로 나타났는데, 2020년 기준 스포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52조 9,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감소했고, 업종별로는 스포츠 시설업이 13조 3,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8%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스포츠용품업이 전체 매출액의 48.0%로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스포츠서비스업 26.8%, 스포츠시설업 2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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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2020년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 수는 37만 6천명으로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모든 업종에서 전년 대비 종사자 수가 감소하였고, 그 중 스포츠서비스업의 감소폭이 21.7%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스포츠시설업에 16만 2,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39.2%를 차지하였고 스포츠용품업 31.6%, 스포츠서비스업 29.2% 순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여가활동과 관련 있는 스포츠 시설업과 스포츠 서비스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관람시장 소비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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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국내 프로스포츠 관람객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의 4대 종목 관람객을 합하여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5년 1,160만 명, 2016년 1,246만 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에는 116만 명에 그쳤다.

 

야구의 경우 2012년 750만 명의 관중수를 기록한 이후 2년간 670만 명이라는 관중수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었으나, 2016년 863만 명, 2017년 871만 명을 돌파하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엔 42만 명으로 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큰 폭으로 관중이 감소했다. 

 

프로축구의 경우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감소하다가 2019년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여 2012년 승강제42) 도입 후 최다 관중인 237만 명을 기록했지만 2020년은 11만명에 그쳤다. 

 

남자농구(KBL)의 경우 2014년 이후 꾸준히 관중수가 감소하다가 2019년도에는 87만 명으로 반등 후 2020년에 64만 명에 그쳤으며, 여자농구(WKBL)의 경우 2015년 16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엔 12만 명, 2020년 9만 명을 기록했다. 

 

프로배구(KOVO)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2019년 기준 남·여 경기를 합쳐서 총 58만 448명의 관람객이 배구장을 찾았지만 2020년에 39만 명에 그쳤다. 

 

2020년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 당 평균 관중 수는 각각 야구 579명, 축구 383명, 남자농구 3,021명, 여자농구 1,115명, 그리고 배구 2,047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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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우리나라는 스포츠의 다양한 역할과 경제적·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스포츠 참여에 대한 가계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참여는 스포츠활동의 직접참여와 관람스포츠를 통한 간접참여로 나뉘어지는데 이 중 간접참여에 해당하는 관람활동이 국민 여가활동의 관람시장을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스포츠 영역 전반에 큰 변화들이 두드러졌던 해로, 특히 관람스포츠 관련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로 인한 감소추세가 뚜렷했다. 

 

2021년 국내 관람스포츠 연간 직접 관람 경비는 1.3만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평균 관람 횟수는 0.2회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교통비의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람스포츠시장 소비지출

해외의 관람스포츠시장을 특히 유럽 빅 5 프로축구 리그와 미국 메이저 스포츠 리그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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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 유럽 Big 5 프로축구 리그 수입 2006~2021 연도별 총 수익

 

유럽 프로축구에서 경기력이나 산업적 측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이른바 빅5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EPL), 스페인의 라리가(LaLiga), 이탈리아의 세리에A (Serie A), 독일의 분데스리가 (Bundesliga), 프랑스의 리그1 (Ligue1))의 총 수익은 2006/7 이후 꾸준히 상승되어 왔다. 

 

코로나로 인해 2019/2020 시즌 수익이 감소했지만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어 2021/22년 시즌에는 코로나 이전 시즌인 2018/2019의 총 수익액인 170억 유로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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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 유럽 빅 5 프로축구 각 리그의 수익 1996~2022

 

유럽 빅 5 프로축구 각 리그의 수익을 살펴보면, 2021/22 시즌에 20개의 모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구단의 총 수익은 약 61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의 상위 디비전팀은 각각 2위와 3위인 스페인과 독일의 팀보다 30억 유로를 더 많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PL과 다른 4대 유럽 축구 리그 간의 수익 격차가 뚜렷한데, 그 이유는 방송중계권 판매에 기인한다. EPL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내 방송권을 약 50억 영국 파운드에 판매했으며, 그 외 리그들은 같은 주기의 해외 중계권을 약 30억 영국 파운드에 판매했다. 

 

이로 인해 EPL클럽은 2018/19 시즌 동안 약 24억 5천만 영국 파운드의 총 방송 중계권 수익을 올렸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하면 20개의 EPL 클럽 각각은 2018/19의 총 방송 지불금에서 7,940만 영국 파운드의 수익을 발생시키며 리그 테이블에서의 최종 순위(우수 지불) 및 클럽이 방송된 횟수에 따라 추가 지분을 받았다. 

 

기록적인 수익이 테이블의 양쪽 끝에서 보고되면서 EPL의 클럽은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의 총 이적료 지출은 2018년에 약 21억 영국 파운드로 증가했으며 이는 6년 연속 투자가 증가한 수치다.

 

스페인 클럽의 이적료 지출은 2018년에 약 80% 증가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출이 이러한 급격한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팀들은 축구 선수를 위해 클럽에서 지불한 가장 높은 이적료 상위 10위 안에 6번 이상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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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 북미 관람스포츠 연도별 시장규모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북미 프로스포츠 시장 규모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예측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8년 북미 프로스포츠 시장의 가치는 약 710.6억 달러(약 83조 원)로 파악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831억 달러(약 97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 프로 스포츠 시장수익은 주로 입장수입, 미디어 권리, 스폰서 십 및 머천다이징으로 구성되는데, 2018년에 710억 달러(약 83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북미 프로스포츠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2018년에는 북미에서만 입장권 판매를 통해 약 192억 달러(약 22.4조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원은 중계권 시장으로, 라디오, 텔레비전 또는 인터넷 방송사가 스포츠 이벤트를 배포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에서 발생한다. 

 

미디어 장치의 광범위한 가용성으로 인해 이 부문의 규모는 2006년 85억 달러(약 9.9조 원)에서 2018년 201.4억 달러(약23.5조 원)로 지난 10년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 

 

또한 팀 유니폼에서 브랜드 스포츠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머천다이징 부문은 2023년에는 154억 달러(약 17.9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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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 북미 5대 메이저 스포츠 리그 경기당 평균 관중 수

 

2019년 기준 북미 5대 메이저 스포츠 리그인 NFL(미식축구 National Football League), MLB (야구 Major League Baseball), NBA (농구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HL(아이스하키 National Hockey League), MLS (사커 Major League Soccer)의 경기당 평균 관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NFL은 2019 시즌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평균 관중을 가진 메이저 스포츠 리그였으며, 각 경기에 평균 6만 6,479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 NFL 팀의 정규 시즌 경기는 2019년 총 1,667만 명의 관중이 관람했는데 이는 2005년의 1,710만 명에서 감소한 수치다.

 

2019년에 가장 많은 관중을 확보한 NFL 팀은 Dallas Cowboys로 경기당 평균 9만 929명, 총 72만 7,432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된다.

 

MLB는 두 번째로 높은 평균 관중수를 확보한 미국 스포츠 리그로, 정규 시즌 동안 경기당 2만 8,317명의 관중과 총 6,848만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 MLB 팀 중 가장 많은 관중을 확보한 팀은 LA Dodgers로 2019년에 총 397만 명, 평균 4만 9,065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된다.

 

MLS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여 2019년 시즌에는 평균 21,310명의 관중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NHL의 관중은 2010/11년 1만 6,523명에서 2018/19년 1만 7,456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19 시즌 가장 많은 관중을 확보한 Chicago Blackhawks는 경기 당 평균 2만 2,734명, 전체 시즌 동안 약 93만 2,000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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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 미국 관람스포츠 소비자 조사 – 미국의 Z세대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미국 인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 리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에서 13세에서 23세 사이의 Z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설문조사에서 49%가 자신을 NFL 팬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7%의 응답자가 NBA, 37%가 대학 미식축구, 33%가 대학 농구, 32%가 MLB, 29%가 UFC의 팬이라고 응답했다.

 

가상스포츠의 등장과

스포츠 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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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대중들은 가정에서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며 스포츠에 참여하는 방법을 선호하면서 비대면 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되었다. 

 

비대면 스포츠시장은 디지털 정보와 차세대 컴퓨터 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국내·외 관련 기업에서는 AR, VR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포츠 참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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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2022 여가백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으로 대인 접촉을 피하고 실내보다는 실외에서의 활동이 권장되면서 체육관, 수영장 등 실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제약이 발생했다. 실내스포츠 활동을 통한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인접촉으로부터 자유로운 야외 스포츠 활동이 부각되었다. 

 

다수가 모여 참여하는 실내 스포츠 활동(수영, 스포츠센터, 도장 등)보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전거, 낚시용품, 실내골프장, 실외골프장, 골프용품 등 실외 스포츠용품 관련 소비액이 증가했다.

 

실외여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야외에서 소수가 참여하는 골프장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2020년 전국 골프장(군 골프장 6홀 등 제외) 501개소의 내장객은 4,673만 6741명이었으며 골프장 당 내장객 수는 9만 3,286명으로 집계된다. 

 

내장객 1인 당 1년 평균 이용회수 10회를 가정했을 때 연간 골프 인구수 467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수준이다. 

 

2020년 가장 많은 소비를 한 종목은 골프로 9조 1,949억원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등산이 3조 9,059억원, 헬스가 3조 8,02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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