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JAY의 그대, 여행하는가! #088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

▲TEEJAY

텐트 정리는 설치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보관은 어떻게 할까?

다른 캠핑 장비와 마찬가지로 텐트도 사용 후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하느냐에 따라 오랫동안 사용하기도 하고, 한 두 해로 수명을 다하기도 한다.

텐트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끔씩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다. 텐트를 습기가 있는 채로 보관하게 되면 곰팡이가 슬거나 천소재가 상해서 사용하기가 어렵게 된다.

캠핑장비 훼손, 파손의 가장 큰 원인이 흙과 물기이므로 보관시엔 흙과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천 소재 뿐 아니라, 폴, 팩 등 부속 장비도 보관이 중요하다. 모두 건조시켜 보관해야 하는데, 캠핑 중에 비가 와서 충분히 말릴 수 없는 때에는 집에 오자마자 널어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텐트는 오랫동안 접혀있다 보면 그 부분이 마모되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능성 천소재인 경우 보관은 둥근 모양으로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폴, 팩, 로프 등의 부속장비의 수량을 확인하고, 파손된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수리해야 한다. 이때, 장비관리 수첩 등을 준비하여 파손이나 분실 장비를 메모해 두면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