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렉 트레킹] 합천군 황매산 철쭉길을 따라 모산재를 보다

'철쭉길'과 함께 모산재를 둘러보는 황매산 트레킹


 자연은 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며 우리를 품어주고 있습니다. Covid 19로 인해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고 예전과 같은 자유로운 활동이 불가한 지금에도 유일하게 자연은 우리를 넓은 그들의 품으로 안아주네요. 그래서 일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 산에 간다거나 산을 탄다고 하면 어머니, 아버지들을 많이 떠올렸지만 요즘은 많은 2030세대들도 트레킹을 하면서 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매거진 사이트인 '스포트렉'에서 한국에 있는 다양한 산들과 섬들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안내할 겁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국내에 있는 좋은 산과 섬을 둘러보며 여러분들과 함께 트레킹을 즐기면서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저희가 안내해드리는 트레킹 코스를 통해서 국내 여행도 즐기시도 우리 강산의 매력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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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목적지는 합천군에 위치한 황매산입니다. 합천군과 산청군을 잇는 산으로 북쪽 비탈면쪽에는 황강의 지류들이 흐르고 동쪽 비탈면에는 사정천이 흐릅니다. 특히나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구요. 가을에는 억새가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현재의 황매산은 잘 개발, 관리가 되어서 정상 인근의 황매 평원에는 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이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시기에 아주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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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소개해드리는 트레킹 코스는 황매산 철쭉길입니다. 황매산 기적길과 코스가 비슷하지만 후반부에 길이 나뉘게 됩니다. 황매산 철쭉길은 황매산 매표소를 지나서 제 2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출발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합천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추천한 코스이며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제 2 야영장쪽에서 출발해서 황매평원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어렵지 않고 숲길을 천천히 걸으시면서 트레킹을 즐기시면 됩니다. 보통 걸음으로 30 ~ 4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걷다가 야영장 펜스가 나오면 황매평원에 도착하신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빨리 도착했는데라는 생각을 받으실 수도 있으시지만 천천히 걸으시며 황매산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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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매 평원에 위치한 제 1 야영장 펜스를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보면 '제 1 철쭉 군락지'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합천군에서 황매산 정비사업을 잘 해두셔서 철쭉 군락지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구요. 한눈에 들어오는 철쭉 군락지를 따라 올라가면 황매산 자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때 첫번째로 크게 한번 '우와'라는 감탄사를 본인도 모르게 지르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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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철쭉 군락지를 따라가다 보면 '모산재'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모산재는 합천팔경 가운데 제 8경에 속하는데요.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산재를 잇는 여러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있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모산재로 가는 길은 처음에 걸어서 올라갔던 '철쭉길' 초반 코스보다는 경사도 있고 조금 힘든 코스 입니다. 체력을 잘 분배하셔서 일행들과 속도를 잘 유지해서 가시는 게 중요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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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도착한 모산재는 한껏 멋진 풍경을 품고 우리를 반겨줍니다. 어떻게 산 정상에 바위가 많을까 싶을정도로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바위산의 절경은 정말 우리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그리고 모산재에서 바라보는 합천의 모습은 또 그만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고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기존의 철쭉길 하산 코스에 있는 순결바위 쪽 트레킹 코스가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는 조금 위험하고 경사가 가파른 바위산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쉽지만 저희는 모산재에서 다시 황매 평원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떠나시는 트레킹이시라면 모산재까지 가셨다가 황매 평원으로 돌아오셔도 황매산을 즐기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로 들어서는 지금 '스포트렉'과 함께 황매산 철쭉길로 트레킹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스포트렉과 함께 하는 한국 트레킹 코스; 합천군 황매산 철쭉길

 황매산의 여름을 담은 영상과 철쭉길 코스를 영상으로 함께 즐겨 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을 완벽하게 담지는 못했지만 황매산의 아름다움과 멋짐을 담을 영상입니다. 

함께 감상하시면서 이번 가을에는 황매산으로 떠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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