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다랩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다이아고라를 준비했습니다. 

다이아고라는 식단의 영어 단어인 다이어트와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던 공공의 광장을 뜻하는 아고라의 합성어로 운동과 식단에 대한 여러분들의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올라님의 운동 성장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께요.

Q. 안녕하세요 회원님. 운동 하시는 모습이 멋있으셔서 간단하게 인터뷰 요청을 드렸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 드릴게요 :)

A. 안녕하세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26살 올라 라고 합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원래 운동을 즐겨서 하시던 편이셨나요?

A. 어릴 때 부터 수영, 테니스 등 간간이 배워보긴 했는데 운동을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한 건 2019년 9월에 주짓수를 시작하고 난 후 같아요. 

Q.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신건 몇년이 안되셨네요. 그때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던 시기였는데 지인의 소개로 주짓수라는 운동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주짓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건강해짐을 느껴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Q. 역시나 마음이 힘들때는 운동이 제일 좋기는 합니다. 운동을 하시면서 따로 식단도 함께 했었나요?

A. 처음부터 하지는 않았습니다. 맨 처음 운동을 시작 할 때는 다이어트의 목적도 아니었고, 본인이 운동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식단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건지 전혀 몰랐고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주짓수를 오래 하다보니 이 운동을 잘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건강하게 부상 없이 오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한 몸을 위한 식습관을 가져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Q. 보통 운동을 배우면 식단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다른 분들과는 다르네요. 이후에 식단을 할때는 어떻게 식단을 하셧나요?

A. 


 

Q. 식단에 관해서 간단하게 코맨트 좀 부탁 드릴게요

A.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식단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즉, 어떤 음식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올바른 식단법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양과 부족한 영양섭취로 고생을 하다가 주변에서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셔서 점점 저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평소 엉망이었던 식습관을 고쳤습니다. 야식을 끊고, 군것질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매 식사는 탄단지가 고루 들어간 끼니를 만들어 먹었는데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예쁘게 플레이팅 한 한끼 식사를 보면 뿌듯함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금상첨화로 살도 빠졌고요 ㅎ

현재는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식사를 만들어 먹지는 못하는 상황이라 나름의 메뉴와 양을 조절해 가면서 유지 중이고, 여전히 야식은 먹고 있지 않고 군것질은 제로 음료수나 견과류, 단백질 과자 등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Q. 잘 모르시고 하신거라고 하셨는데 굉장히 잘 짜여진 식단처럼 식사를 꾸준히 하셨네요. 굉장히 잘 챙겨 드시고 짜임새 있게 드신거 같네요. 그러면 운동은 따로 루틴이 있나요? 예를 들면 푸시업 10회, 턱걸이 20회와 같이 운동 계획을 짜서 운동하셧나요? 운동 방법을 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따로 정해진 계획이나 루틴은 없고,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맞춰 운동을 합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에 항상 주짓수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합니다. 스파링(기술 대련)을 하면 자연스럽게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동시에 되는데 제가 따로 웨이트를 한번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체지방율은 7%가 빠졌고, 골격근량은 2kg가 증가했습니다! 주짓수가 정말 많은 칼로리 소모와 더불어 효과적인 운동이 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육관을 쉬는 날이나 주말에는 유산소(런닝)를 주 2회 이상 하고 있습니다.

Q. 우와~ 그냥 듣기만해도 제가 운동이 되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혹시나 처음에는 웨이트를 안하셨는데 지금은 혹시나 웨이트도 같이 하시나요? 유산소 런닝은 주로 런닝머신을 뛰시나요?

A. 아직 웨이트는 배워 볼 기회가 생기지 않아서 여전히 하고 있진 않습니다. 혼자 기구 운동을 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요 ㅎ

유산소 런닝은 주로 런닝 머신을 이용하는데 몇 km를 몇 분 걸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거나 운동량이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는 체육관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서 집에 오거나 밖에서 오래 걷기도 합니다.

Q. 진짜 운동이 생활 밀착형으로 항상 함께 하시는거 같아서 너무 보기 좋네요. 마지막으로 운동이 준 긍정적인 영향과 운동을 시작하고 싶으신분들이나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한말씀 부탁 드려요

A. 평소에 많이 예민한 성격이라 쌓아둔 스트레스도 정말 많았고, 20년간 줄곧 해온 악기로 인해서 몸도 많이 망가졌었고, 개인적인 힘든 일로 자존감도 많이 낮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서 그런 점들이 많이 치유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운동이 저에게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줄은 상상도 못했고 그래서 지금도 앞으로의 제가 어떻게 더 변화할지 기대가 돼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정말 운동을 보고 하는 말 같아요. 시작은 늘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몸과 마음을 보시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뿌듯함 느끼실 거예요.

운동과 맛있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라님의 즐거운 운동 이야기 잘 들어봤습니다. 올라님처럼 다이어트나 건강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더 많은 분들의 운동이야기가 기대 됩니다. 

더 많은 분들의 즐거운 운동이야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